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어 2003년까지 과밀학급을 해소, 중·고교 학급당 학생수를 30-35명선으로 낮추는 등 교육환경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수준으로 개선키로 했다.이날 회의는 또 인터넷 이용자가 2000만명이 되는 「1인 1PC」시대를 2003년까지, 차세대 인터넷은 2004년, 초고속통신망은 2005년까지 실현해 세계 10대 지식정보강국으로 부상하고 생명공학 등 첨단과학기술을 G7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등 「지식기반 경제발전 3개년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회의는 이같이 교육환경 개선, 인터넷 확대, 첨단과학기술 발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경우 2003년에 1인당 GNP가 1만5,000달러 수준으로 향상되고 서민층의 소득향상으로 소득분배가 선진국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통령은 회의에서 『저소득층과 서민층이 정보화시대에 경쟁력을 잃지 않고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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