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10월 레바논에서 열릴 제12회 아시아컵 축구선수권대회를 목표로 강훈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서 발행하는 조선신보(1월7일자)에 따르면 8조에 속한 북한은 3월26일부터 필리핀에서 열리는 예선경기에 참가해 본선진출권 한장을 놓고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과 경기를 갖는다.
북한은 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본선진출을 목표로 강훈련에 들어갔으며 조총련계 조선축구단 소속의 량규사 김종달 신재남 정명수 등도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북한에 들어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아시아컵대회에는 한국도 출전할 계획이어서 남·북한이 모두 본선에 진출할 경우 93년 월드컵아시아 최종예선이후 7년만에 남북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은 4월 5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6조예선에서 몽골 라오스 미얀마 등과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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