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이 세계 유수 인터넷·통신장비 업체들로부터 총 2억달러 규모의 외자 유치를 추진중이다.하나로통신 관계자는 18일 세계 최대 인터넷 장비업체인 미 시스코시스템스, 통신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제휴 및 각각 1억달러 규모의 외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이 최근 미 휴렛팩커드로부터 1억달러를 유치키로 한 데 이어 이들 2개 업체와도 제휴 및 외자 유치를 맺게 됨에 따라 국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외자 유치는 직접 지분 투자가 아닌 현물 투자 방식으로, 시스코와는 20일께, 루슨트와는 이달말께 각각 통신장비 공급과 기술 제휴에 관한 사업의향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아시아지역 금융 전문잡지인 「아시아머니」1월호에 한국내 최고의 신생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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