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가총액 218조원 세계최대 제약회사영국의 양대 제약회사인 그락소 웰컴과 스미스클라인 비첨이 17일 합병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주식 시가 총액 규모 1,150억파운드(218조원), 연매출액 200억 파운드에 달하는 세계최대의 제약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날 「그락소 스미스클라인」으로 불릴 합병회사는 세계 의약품 시장점유율의 7.5%를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두 업체간 합병 성사를 위해 미 연방 무역위원회와 유럽연합(EU)의 사후승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사의 합병은 거대 제약업체조차도 신약 개발, 판매에 소요되는 엄청난 비용의 충당을 위해서는 경쟁사와 합병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제약업계에 합병 바람이 일어날 전망이다.
/런던A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