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3시57분께 서울 노량대교 위에서 공항방면으로 달리던 서울 34거1995호 EF쏘나타 승용차가 원불교 건물앞에서 다리난간을 뚫고 20여㎙아래 한강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진원(23·서울대 농대 응용생물화학부4)씨가 숨졌다.박씨는 이날 카투사로 입대할 예정이었으며 16일 오후 『친구들과 입대를 앞두고 술을 마시러 간다』며 아버지(57)의 승용차를 몰고 나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과속이나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서울대 교수들과 학생들은 『지난해 이후 서울대생이 각종 사고와 사건으로 숨진 것은 이번이 7번째』라며 침통해 했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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