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호주 초청 4개국 축구대회에서 3전전승으로 우승, 올림픽 본선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한국은 15일 밤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벌어진 호주와의 최종전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설기현, 이관우, 이동국이 잇따라 골을 터트려 3-0으로 낙승했다. 한국은 3전전승으로 2승1패가 된 호주를 따돌리고 우승했다.특히 한국은 3경기에서 8골을 넣은 반면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아 공격과 수비가 안정됐음을 입증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13분께 상대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땅볼 패스된 볼을 달려들던 설기현이 툭 건드렸고 볼은 골대 왼쪽 모서리로 빨려 들어갔다. 선취골을 뽑은 한국은 전반 42분께 이관우가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수비 4명을 따돌린 뒤 왼발 땅볼슛으로 두번째 골을 잡았다. 로스타임이 적용된 47분께 박진섭의 어시스트를 이동국이 세번째 골로 연결해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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