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직불카드) 영수증 복권제의 추첨일이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4시로 최종 확정됐다.국세청은 14일 신용카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의 추첨일을 일요일에 실시되는 주택복권, 올림픽복권등의 차별화를 위해 매월 토요일 오후 4시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신용카드 1월 사용분에 대한 첫 추첨은 2월26일 오후4시 KBS1 TV를 통해 1시간 동안 방영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 실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매월 마지막날보다는 국민들이 여유롭게 시청할 수 있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시간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첨은 1-4등의 경우 국세청이 신용카드사로부터 영수증을 넘겨받아 일련번호를 부여한 뒤 화살쏘기를 통해 당첨자를 선발, TV 화면에 이름과 주소를 알려준다. 5, 6등은 신용카드 번호로 전산추첨을 실시한다.
올해 1월부터 도입된 신용카드 복권제는 1등 1명에게 1억원을 지급하는 등 신용카드 사용자 11만1,518명에게 총 16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해서도 추첨을 실시해 1등 한곳에 2,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718개 업소에 1억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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