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14일 1,730명의 2000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를 확정 발표했다.이번 입시에선 지원자의 수능시험 점수차가 적어 논술이 당락의 주요한 변수가 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학 이경숙(李慶淑) 입학처장은 『논술로 당락이 바뀐 수험생이 100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늘어났으며, 난이도가 낮은 수능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재수생 비율이 지난해 25%에서 30.2%로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인문·자연계열 교차지원이 허용된 모집단위에선 합격자의 80%이상이 자연계열 응시자였으며 법학, 영문 등 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의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더 벌어지는 특징을 보였다.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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