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들 고른 득점력… 93-83으로 제압유타 재즈가 상승세의 마이애미 히트에 일격을 가하며 지구선두로 올라섰다.
유타는 14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벌어진 99-2000시즌 미프로농구(NBA)홈경기서 바이런 러셀(19점)과 이적해온 아멘 길리엄(10점)이 마지막쿼터서만 9점을 올린데 힘입어 동부콘퍼런스 대서양지구 1위 마이애미를 93-83으로 제압했다.
칼 말론(18점)과 제프 호나섹(17점) 등 주전들도 고른 득점력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유타는 이날 승리로 23승11패를 기록, 새크라멘토 킹스에 103-107로 덜미를 잡힌 샌안토니오 스퍼스(24승13패)를 제치고 서부콘퍼런스 중서부지구 단독 1위가 됐다.
뉴저지 네츠는 이스트 러더포드에서 열린 홈경기서 스테판 마버리(21득점)를 앞세워 막판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은 LA 클리퍼스를 110-105로 따돌리고 3연승했다. LA클리퍼스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마버리는 경기막판 2개의 덩크슛과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발군의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미니애폴리스 홈경기서 승부처였던 3쿼터에 케빈 가네트가 11득점을 몰아넣는 등 20개의 야투중 13개를 성공시켜 보스턴 셀틱스를 103-85로 대파했다. 미네소타는 최근 13경기에서 11승2패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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