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금융기관의 재테크 정보와 첨단 선진금융시스템을 접할 수 있는 초대형 금융박람회가 3월 열린다.국제금융박람회 추진위원회는 14일 「2000 국제금융박람회 - 인터내셔널 파이낸셜 엑스포 2000」을 3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재정경제부를 비롯한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관련 8개 기관 및 협회가 후원하며 보스턴컨설팅그룹, 인텔맥스, 인터넷114가 기획 파트너로 함께 참여한다.
은행, 증권, 투신, 보험, 종금사 등 국내외 200여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게 될 박람회는 전시행사를 중심으로 콘퍼런스, 금융투자설명회, 사이버박람회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에는 각 기관 홍보관과 상담관, 상품관은 물론 정부의 금융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열린금융관」도 설치된다. 특히 400여개의 사이버 부스가 마련된 「사이버 박람회」(www.infec.org)를 통해 박람회 내용을 전 세계에 인터넷으로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세계적인 국제 박람회인 「SHOREX」와 연계해 금융기관의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원회 김근태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일반 국민들에게 금융상품에 대한 총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재테크 상담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례적인 전문 금융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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