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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그래미상은 산타나 독무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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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그래미상은 산타나 독무대인가

입력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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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마틴, 제니퍼 로페즈가 불러 일으킨 남미 음악 열풍. 그러나 세계 최대의 자금력을 자랑하는 소니가 엄청난 물량 공세로 밀어붙인 「만들어진 스타」라는 개운치 않은 비판도 없지 않았다.지난해 여름을 남미 춤바람의 계절로 만들었던 라틴 음악 열풍. 그 달콤한 과실은 30년간 음악에 청춘을 바친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돌아가게 됐다. 뿌린대로 거둔다고나 할까.

2월23일로 예정된 제42회 그래미상 후보의 면면을 살펴보면 라틴 음악의 최고 스타는 역시 멕시코 출신 기타리스트 산타나(Santana)로 판명이 났다. 산타나는 「올해의 앨범」, 「최고 록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등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올 후보중 으뜸.

지난해 6월 발표된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은 이제 정점에 달한 노련한 그의 기타와 롭 토머스, 로린 힐, 에릭 클립턴 등 인기있는 가수들의 보컬이 잘 조화를 이룬 수작 앨범. 특히 1월 6일까지 12주간 빌보드 싱글 1위를 기록한 「스무드(Smooth)」는 미국의 신세대 록밴드 「매치 박스」의 보컬 롭 토머스의 시원스럽고도 노련한 보컬과 어울려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900년대 마지막 주와 2000년대 첫 주 모두 정상을 차지한 「스무드」는 리키 마틴과 제니퍼 로페즈 등 화려한 라틴 댄스가수들의 노래를 제치고 라틴스타일의 노래 중 단연 백미로 평가되고 있다. 산타나가 몇개의 트로피를 거머쥘 지 궁금하다. 박은주기자

산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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