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2일 서울신용정보㈜(회장 윤의권·尹義權)를 무보증회사채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신용정보는 무보증으로 발행되는 단기기업어음(CP)이나 자산유동화증권(ABS) 형태로 발행되는 하이일드펀드, 후순위채펀드 등에 대한 신용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
금감원은 서울신용정보의 평가경험과 능력이 축적되는대로 일반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평가도 단계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정보, 한국기업평가 3대 평가기관만이 무보증사채의 신용을 평가해왔다.
지난해말 코스닥에 등록한 서울신용정보는 92년 7월 신용조사업 인가를 받은 뒤 채권추심업, 신용평가업 등으로 업무 영역을 넓혀왔으며 지난해 매출 164억2,000만원, 당기순익 1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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