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동반 약세일본의 도쿄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는 12일 뉴욕증시 하락세의 영향을 받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日經)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73.50엔(0.92%)이 하락한 18,677.42엔에 장을 마감했으며 홍콩의 항셍지수도 오전장에서만 219.4포인트가 떨어졌다.
앞서 11일 뉴욕증시에서는 금리인상 우려와 수익전망 악화로 첨단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주요 3대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야후의 지난해 4·4분기 수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전날보다 128.48 포인트(3.17%) 떨어진 3,922.63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와 S&P 500지수도 각각 61.12 포인트(0.5%), 18.91포인트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30년만기 재무부 발행채권의 유통수익률이 이날 28개월래 최고치인 6.68%로 오름으로써 투자자들에게 금리인상 우려를 상기시킨 것이 주가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들었다.
타임워너와 합병을 발표한 AOL의 주가는 합병 후 수익과 매출액 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전날보다 7.6250달러(10.50%) 떨어진 64.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도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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