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지도부는 10세이상 60세미만의 체첸 남자들을 무조건 감금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신문은 빅토르 카잔체프 장군의 말을 인용, 러시아군이 체첸 민간인을 우호적으로 대했다가 고생을 했다면서 반군들과의 연계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전원 감금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체첸 민간인을 따뜻하게 대하고 근거없이 신뢰감을 부여한 것은 중대 실책이었다면서 반군 색출을 위한 가택수색도 제대로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제 우리는 실책들을 교정할 수 밖에 없다』며 『러시아군은 앞으로 10세 이하 어린이나 60세이상 노인, 여성만을 난민으로 간주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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