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등 7개사 출자.. 신생 벤처기업 발굴지원국내 대표적 벤처기업들이 인터넷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중이다.
이민화 벤처기업협회회장은 12일 『메디슨 한글과컴퓨터 미래산업 새롬기술 다우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비트컴퓨터 등 7개 기업이 공동출자,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지주회사 「코리아인터넷」(가칭)을 설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회장은 『코리아인터넷은 인터넷 분야에 국한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신생 벤처기업들을 발굴, 지원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일반 투자자들도 참여시켜 투자 규모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또 『최근 벤처업계에서 이른바 「손정의펀드」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데, 벤처투자 분야에도 경쟁체제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해 이번 사업이 궁극적으로 손정의펀드에 대응하기 위한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일부 업체 관계자들은 『투자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아직 초보적인 논의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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