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등 "한국전망 밝아"…연기금 편드등일본 연기금 투자펀드가 올해 4조원가량 국내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노무라증권 야마모토 히로유키 서울지점장은 11일 『올해 한국 증시 전망이 밝아 6월부터 한국에 유입될 순수한 연기금 투자금액이 최고 4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 증시에 투자된 일본계 자금은 약 1,000억원대에 불과했다.
야마모토 지점장은 『그동안 고도성장세의 미국과 유럽증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규모가 적었지만 일본 기관투자자들이 다시 아시아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한국증시가 급락하지 않는한 한국에 대한 일본 연기금 투자규모도 아시아지역 투자에서 20% 정도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일본 니혼세이메이(일본생명) 등 기관투자자들은 전 회기연도가 끝나는 3월이후부터 자산재분배에 나서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이와증권측은『최근 일본 생명보험회사와 증권회사 등에서 한국시장의 정보통신주 등에 대한 자료요청등 관심이 늘고 있다』며 『일본경제가 회복국면에 들어가면서 기관투자자의 자금여력이 늘어나 한국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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