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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해외채권단과 12,13일 막판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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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해외채권단과 12,13일 막판협상"

입력
2000.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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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자문회사인 라자드와 기업구조조정위원회가 12~13일 이틀간 홍콩과 영국 런던에서 해외채권단을 상대로 막판 협상에 들어간다.기업구조조정위 관계자는 11일 『대우의 해외채권단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체이스맨해튼은행, HSBC 등 주요 해외채권금융기관들이 ㈜대우에 얽매여 대우자동차 대우전자 대우중공업 등 다른 계열사 처리 방향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오호근(吳浩根) 기업구조조정위원장과 라자드는 홍콩과 런던에서 운영위 회원이 아닌 해외채권기관들과 만나 ㈜대우를 제외한 대우계열 3개사의 손실률 산출 근거에 대한 설명회부터 개최, 이른 시일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대한 동의를 구한 뒤 ㈜대우의 법정관리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위원장과 라자드는 대우계열 3개사의 해외채권단에 대우계열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가야 하는 불가피성과 해외채권단에 제시한 채권매입가가 국내채권단의 채권회수율보다 높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설득할 방침이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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