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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장난감회사 친절에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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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장난감회사 친절에 흐뭇

입력
2000.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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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조카가 쓰던 장난감을 우리 아이가 물려받았다. 퍼즐을 틀에 끼워 완성되면 소리가 나는 멜로디퍼즐인데 내용물이 하나 없어진 채 물려받아 아쉬웠다.아이가 이 장난감을 참 좋아해서 혹시 내용물 하나만 판매하는지 제조사인 영실업에 전화를 해보았더니 친절하게도 분실한 내용물을 공짜로 보내주었다. 평소 제품의 질이나 서비스정신이 외국에 비해 뒤떨어진다고 생각해왔던 내 편견이 여지없이 깨졌지만 기분이 아주 좋았다.

편지선·서울 금천구 독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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