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 하오티엔(遲浩田) 중국 국방부장이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 초청으로 19~23일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다.지난해 8월 조장관의 중국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인 츠 부장의 방한은 중국 국방부장으로는 사상 처음이며 한중 양국 군사협력관계를 한 차원 높이고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츠부장은 방한 첫날인 19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고 20일 조장관과 양국 국방장관회담을 열어 군사사절단의 연내 상호방문을 포함한 군사 교류및 협력 관계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량 살상무기 확산 금지와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 반대 등 양국 공통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츠 부장은 또 홍순영(洪淳瑛) 외교통상부장관과도 만나 한중 우호협력 방안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군과 공군부대 및 삼성전자를 시찰한 계획이다. 츠 부장의 방한에는 부인 지앙칭핑(姜靑萍) 여사와 수에이밍타이(隋明太·중장) 제2포병 정치위원, 쩡션시아(鄭申俠·중장) 공군참모장, 짱원칭(臧文淸·중장) 북경군구부사령원 등 15명이 수행한k.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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