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10일 대통령신년사 후속조치와 관련, 당초 2002년을 목표로 했던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을 올해안에 완결키로 한데 따른 구체적 추진계획을 확정했다.당정은 우선 올해안에 PC 12만대를 추가로 보급, 전국 10,351개 초·중등학교에 컴퓨터 실습실을 구축하고, 7만500대의 PC를 추가지원해 교사 전원이 PC 1대씩을 보유토록 했다. 또 아직 멀티미디어 학습환경이 구축되지 않은 9만3,290개 교실에 PC, VCR, 영상장치를 설치하고 7,449개 학교에 인터넷망을 추가구축, 전국의 모든 학교와 교실을 초고속 인터넷망으로 연결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자녀 50만명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수용학생 및 우수학생 등에게 PC 5만대를 지원하는 한편, 이들에게 5년간 인터넷 무료 사용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또 올해 교육정보화 핵심교원 1만명을 특별 연수시키는 등 매년 교원의 25%(85,000)에 정보화 연수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당정은 이 사업 소요비용 5,678억원 중 이미 확보된 3,012억원 외에 추가재원은 정보화촉진기금, 공공자금관리기금 등을 통해 마련키로 했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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