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투신에 유동성자금 10조 지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투신에 유동성자금 10조 지원

입력
2000.01.11 00:00
0 0

정부는 대우채권 지급비율이 95%로 높아지는 2월8일의 투신권 환매사태 방지를 위해 투신권에 10조원가량의 유동성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정부는 10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엄낙용(嚴洛鎔)재경부 차관, 이용근(李容根) 금감위 부위원장, 심 훈(沈 勳) 한은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투신권 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 부위원장은 회의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산관리공사(옛 성업공사)를 통해 투신권이 보유한 대우채권(18조6,000억원)중 개인·법인분 8조원어치를 이달중 매입, 3조원가량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며 『이같은 유동성지원 자금 10조원과 투신권 자체보유 현금 10조원 등 20조∼25조원을 투입할 경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자산관리공사의 지원자금 3조원이외에 증권금융자금 2조원을 한국·대한투신에 각 1조원씩 투입하고 채권시장안정기금 4조원으로 투신사 보유 채권을 매입키로 했다.

정부는 또 투신권 자금이탈을 막고 새로운 고객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1조∼2조원 규모의 후순위채펀드(CBO)를 이달중 발매하고 주식형·공사채형펀드, 국공채공모주펀드 등을 하나로 묶어 투자자들이 수수료 부담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유전환형펀드도 이달말 시판토록 할 예정이다.

유승호기자

shyo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