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추방운동을 벌여온 시민단체 「활빈단」단장인 홍정식(洪貞植)씨가 중심이 된 「민생개혁신당」(가칭)이 창당작업에 착수했다. 민생당은 이달 말까지 1백여명 안팎의 발기인을 모아 발기인대회를 가진 뒤 내달 말까지 창당에 필요한 30여개 안팎의 지구당을 창당, 16대총선에 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민생당은 최고 의결기구인 「새천년국가재건최고회의」와 경제정책기구인 「제민원」, 정책위원회격인 「집현원」 등으로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홍정식씨는 『빈부양극의 깊은 골을 해소하고, 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신당창당 작업에 나섰다』며 『관세사, 회계사,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 위주로 정당을 구성해 총선에 참여하고, 선거비용을 1인당 2천만원 이내에서 제한하는 등 최소비용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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