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어 이날로 종료된 제209회 임시국회 회기를 15일까지 연장했다. 국회는 12~14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 등 정치개혁법안과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에 대한 총리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여야는 이날로 만료된 정치개혁입법특위의 시한도 15일로 연장, 총선 입후보자의 전과기록 공개 및 국회의원 비례대표에 여성몫 30% 할당 문제 등 정치관계법의 미합의 쟁점사항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김홍신(金洪信)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은 5분 발언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박총재를 총리로 임명하는 것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공명선거 원년 다짐에도 맞지 않는다』면서 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했으며, 여당의원들은 『자민련 인사의 총리 임명은 공동정부 출범 당시 국민에 대한 약속』이라며 야당의 공세를 일축했다.
/이태희기자taehee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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