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퍼 파네빅(35·스웨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밀레니엄 첫 대회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290만달러) 1라운드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파네빅은 7일(한국시간)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코스(파 73)에서 개막된 1라운드서 4언더파 69타를 쳐 더피 월도프(38·미국)를 1타로 제치고 1위를 달렸다.지난해 PGA투어 8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25)는 2언더파 71타로 어니 엘스(31·남아공)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이자 지난 대회 우승자인 데이비드 듀발(29)은 마지막 2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하는 뒷심을 발휘, 1언더파 72타로 짐 퓨릭(30) 등 3명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한편 PGA투어 뉴 밀레니엄 첫 버디의 주인공은 브라이언 헤닝어(38). 짐 퓨릭과 첫 조로 나선 헤닝어는 1라운드 2번홀(파3·218야드)에서 티샷을 핀 3㎙옆에 붙인 뒤 버디퍼팅을 성공시켰다. 헤닝어는 지난해 서던팜뷰로클래식 우승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퓨릭은 밀레니엄 첫 티샷의 영광을 안았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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