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대폭락하는 등 국내주가가 연이들 큰 폭으로 하락했다.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52포인트 하락한 960.79로 마감, 연 이틀 98.25포인트가 빠졌다. 코스닥시장도 벤처·기타업종의 대표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사상최대(23.30포인트) 하락세를 보였으나 막판 반발 매수세로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지수산정에 편입되지 않은 한통프리텔 등 대형주를 감안하면 체감지수는 20포인트이상 떨어졌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미국 다우지수의 진정세에 힘입어 초반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물량에 밀려 지수관련 대형종목이 하락하면서 일찌감치 약세로 반전했다.
한편 미국 금리 인상의 우려속에 폭락했던 뉴욕 증시가 5일 소폭 회복했으나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아시아·유럽 증시가 연일 급락하고 있다.
이날 일본 도쿄시장의 닛케이 225지수는 소니 등 정보통신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연출, 전달보다 374.28엔 떨어진 18,168.72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닛케이 지수는 이틀새 4.4%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날 7.2%에 이어 이날 오전중 3.4% 떨어지는 폭락세를 보였다.
런던을 비롯한 유럽 주요 증시도 1~3% 하락하는 약세를 기록했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뉴욕·도쿄·런던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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