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힐이 고득점행진과 함께 디트로이트는 연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6일(한국시간)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센트럴디비전 원정경기서 120-108, 홈팀 호크스를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3쿼터 7분께 애틀랜타는 디켐보 무톰보의 자유투 2개가 그물을 가르면서 79-69로 달아나는 듯 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감기로 감독 레니 윌켄스가 빠진 탓인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흐름은 눈깜짝할 사이에 뒤바뀌었다.
그랜트 힐이 잇달아 골을 성공시켜 7점을 얻어내며 판세는 뒤집어졌다. 42득점으로 올랜도전서 디트로이트에 1승을 선사했던 그랜트 힐이 이틀만에 또다시 위력적인 슈팅력을 과시했다. 이날도 42점. 3, 4쿼터서만 각각 17점, 12점을 올렸다. 디트로이트는 4쿼터에 접어들며 더욱 박차를 가했다. 애틀랜타의 바스켓이 침묵을 지킨 4쿼터 초반 디트로이트는 10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LA 레이커스는 샤킬 오닐의 40점 19리바운드에 힘입어 LA 클리퍼스를 118-101로 제압했다. LA레이커스는 12연승을 질주하며 27승5패로 리그 1위를 지켰다.
6일 전적
필라델피아 113-92 골든스테이트
디트로이트 120-108 애틀랜타
올랜도 116-96 밴쿠버
유타 118-96 샬럿
시카고 77-66 워싱턴
시애틀 99-96 샌안토니오
LA레이커스 118-101 LA 클리퍼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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