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6일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신상과 관련한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내주중 귀국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삼성그룹은 이날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회장이 심한 감기몸살로 폐렴증세를 보이고 있어 치료를 받고있다』면서 『이회장에 관한 소문은 지난해 11월 삼성서울병원에서 결핵성 임파선염을 진단받은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공식 해명했다. 삼성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결핵선임파선염은 「암(Cancer)」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삼성은 『이같은 소문이 이회장이 최근 모친상에 참석하지 못한 것과 맞물려 증폭됐다』며 『12일께 이회장의 컨디션 회복여부를 보아 귀국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회장은 지난해12월 1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편 이회장이 앓고있는 결핵성 임파선염은 심한 피로를 느끼는 증세로 1년이상 장기간 약물치료를 해야 하는 것으로 의료계에선 전하고 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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