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최강의 「트윈 타워」 박재한(207㎝) 신경수(198㎝)가 버틴 경기대가 지난해 슈퍼리그 대학부 챔피언 경희대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경기대는 6일 부산구덕체육관에서 재개된 현대아산배 슈퍼리그2000 배구 3일째 대학부서 윤관열(198㎝) 박석윤(197㎝) 좌우쌍포를 앞세운 경희대를 3-1로 제압했다. 센터진의 압도적인 우위가 승부를 갈랐다. 대학 최장신 센터 박재한(9점)과 신경수(11점)는 위력적인 속공과 함께 경희대 쌍포를 적절히 차단하는 등 공수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
지난해 슈퍼리그 대학부 우승팀 경희대는 쌍포의 화력에서 앞섰지만 센터진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 앞으로 게임에 부담을 갖게 됐다.
○6일전적
▲대학부
경기대(2승) 3 25 22 25 25
경희대(1패) 1 20 25 22 18
부산=장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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