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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비아그라 '가루지기' 10일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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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비아그라 '가루지기' 10일 시판

입력
2000.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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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을 주원료로 하는 북한산 정력제 「가루지기」가 10일부터 국내에서 본격 시판된다. 이 제품의 원료 수입사인 씨피코국제교역(대표 노정호·盧正鎬)은 6일 『건강보조식품으로 신고를 마치고 시제품을 판매해본 결과, 호응이 좋아 건강식품총판회사인 헬스피아를 통해 제품을 전국에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가루지기는 충북 진천의 정풍한방제약이 북한의 공법을 들여와 제조를 맡았다.북한 조선장수문제연구소가 연구 개발한 「가루지기」의 주약재는 북한산 산삼과 녹용, 토사자, 영지, 달개비, 당귀 등. 「히포탈톤」 「양계론」 「양기보」 등 북한의 고위층 사이에 인기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기존의 자양 강장제들을 집대성해 만들었다는 것이 씨피코국제무역측의 설명이다.

주약재인 산삼은 자연산으로, 60포짜리 제품에 60㎚ 정도가 들어가며 임상실험결과 신체 전반에 활력을 주고 기를 돋우면서 중장년층의 발기불능, 성적쾌감 등을 회복시켰다고 씨피코 국제무역측은 주장했다.

에끼스 포장 형태로 판매되며 가격은 80㎚들이 30포 한세트가 35만원, 60포는 70만원.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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