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혐의로 피소당한 전미프로농구(NBA)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법정까지 가지 않고 혐의에서 벗어나게 됐다.로드먼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수전 패터슨과 브리지트 채커 등 두 여성을 대리한 변호사 글로리아 얼레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가해자측과의 합의가 끝나 로드먼은 11일로 예정된 고등법원에 출두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밝혔다.
칵테일바의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패터슨은 98년 10월2일 로드먼이 100달러짜리 지폐를 그의 블라우스위에 대며 젖가슴을 만지는 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 채커는 패터슨이 당한 다음날인 3일 『로드먼의 초대를 받아 간 호텔방에 로드먼이 혼자 기다리고 있었다』며 이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했다. 그러나 얼레드변호사는 어떻게 합의가 도출됐는지, 합의금은 얼마였는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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