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장관과 청와대 공보수석을 지낸 이수정(李秀正·사진)씨가 5일 오전8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0세.1940년 경북 청도군 태생인 이 전장관은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63년 한국일보 견습 16기로 언론인 생활을 거친 후 1972년 주 영국 공보관을 시작으로 관계에 입문했다. 1980년 대통령 정무비서관, 1988년부터 3년10개월동안 대통령 공보수석을 지냈으며 1991년부터 1993년까지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다. 대학시절 4·19선언문을 작성했던 고인은 한국일보에서 정치부기자를 지내면서 필명을 날렸다. 문화부 장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은퇴, 최근까지 영남대 초빙교수를 지냈다.
유족은 부인 권정혜(權靜惠)여사와 장남 석우(碩祐), 차남 석준(碩浚)씨등 2남1녀.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7시, 장지 경북 청도 선산. (02)3410-6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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