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해 첫 영업에 들어간 금융 분야에서도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Y2K 비상상황이 종결됐다.남궁석(南宮晳)정보통신부장관은 이날 오후4시 기자회견을 갖고 『전력 통신 금융 등 국민생활에 영향이 큰 13대 중점분야에서 Y2K와 관련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Y2K 24시간 비상근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밤샘 비상근무를 해온 Y2K종합상황실은 평시 근무체제로 전환, 앞으로 중소기업과 개인PC 등에서 발생하는 국지적 Y2K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2월29일 윤년문제 등에 대비키로 했다.
한편 미국과 유럽 등 각국도 이날 Y2K 종결선언을 하고 업무를 평상시체제로 전환했다고 잇따라 발표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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