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의 신년 전야 축하 행사에 참석한 유명 인사들이 섹스판을 벌였다는 주장이 나와 신년 초부터 백악관이 세인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됐다.인터넷 신문인 드러지 리포트는 2일 대통령 경호원의 말을 인용, 구랍 31일과 새해 첫날 사이에 백악관의 한 욕실에서 섹스 행각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드러지 리포트에 따르면 파티에 참석한 수백명의 하객들은 대통령 가족과 함께 자정을 넘어 신나는 춤판을 벌였는데 그사이 몇명이 로즈 가든에서 떨어진 한 욕실에서 섹스를 했다는 것.
익명의 경호원은 『욕실에 들어갔을 때 세 명이 함께 섹스를 하고 있었다』면서 『그중 한명은 아는 사람이어서 즉시 돌아서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직장을 잃을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사건에 대한 보고서는 작성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런 일이 백악관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과 그날 초청된 높으신 양반들의 행태를 알게 되니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드러지 리포트는 백악관에서 5년째 근무하고 있는 이 경호원이 욕실에서 본 사람 중 한 명의 이름을 밝혔지만 현재로서는 발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해 백악관 신년 파티에는 CBS뉴스의 리타 브레이버, 브루스 린제이 대통령 보좌관 겸 법률 부고문, 레슬리 문브스 CBS TV 회장등 정계및 언론계 거물들과 영화배우 잭 니콜슨, 윌 스미스 그리고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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