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모든 전투기를 격추시킬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초고속 장거리 미사일이 러시아와 중국에 의해 공동 개발되고 있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BAe)에 따르면 초음속기에 쓰이는 「램 제트」 추진 장치를 장착한 신형 미사일은 50 마일의 사거리와 마하 3의 속도를 자랑하며, 앞으로 5년 내에 생산 체제로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 미사일은 이미 예비 실험 비행을 거치는 등 현재 영국 공군용으로 개발중인 램 제트 미사일보다 개발 단계가 적어도 3년은 앞서 있다.
램 제트 미사일은 종래의 공대공 미사일의 체공 시간이 불과 6초인데 반해 최고 1분 동안 비행이 가능하다.
소식통들은 러시아가 오래 전부터 램 제트 기술을 확보하고도 자금 부족으로 미사일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중 중국이 개발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나섬에 따라 본격적인 공동 개발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중국이 공동 개발중인 신형 미사일은 러시아의 「AA_12 Adder」 미사일을 토대로 한 것으로, 러시아는 이 미사일을 이라크나 세르비아 등에 판매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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