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극점 위치 수정 새표지 세워새 천년의 첫날 남극에서는 과학자들이 새로운 남극점을 표시했다. 미국의 남극연구기지인 아문젠-스콧기지등 남극 연구자들은 1일 새벽 정확한 남극점에 표지를 세우는 행사를 열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남극점 위치는 1980년대 중반부터 매년 수정되고 있는데 남극을 덮고 있는 얼음층이 매년 약 10㎙씩 움직이기 때문. 과학자들은 지구위치측정시스템(GPS)을 이용, 오차한계 2㎝이내의 정확도로 남극점 위치를 결정한다. 이를 지리학적 남극점이라 하며 북극에서 출발한 모든 경도선이 이 점에 모이게 된다.
1911년 남극을 처음으로 밟은 아문젠이 천문학적으로 정한 남극점은 현재 남극점으로부터 1,000㎙ 떨어진 곳, 지하 6㎙에 위치해 있다.
■ 우수연구센터 22곳 지정키로
과학기술부는 복잡계의 수리과학적 기능연구 고에너지물리학 연구 기후·대기환경시스템 연구분야의 우수연구센터를 선정, 지원한다. 과기부는 올 우수연구센터 지원사업에 433억원을 투입, 위 3개 지정공모분야와 자유공모분야 19개등 총 22개 신규연구센터를 6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학으로부터 1월말까지 예비계획서를 제출받는다.
우수연구센터에는 3년 단위의 중간평가를 거쳐 최장 9년동안 연평균 1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신규센터가 선정되면 우수연구센터는 총 83개로 늘어난다.
■ 고기 고유색깔 유지 기술개발
햄, 베이컨등 육가공제품에 첨가되는 아질산염을 사용하지 않고 선홍색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변명우박사팀은 육제품에 3~5킬로그레이(kGy)의 감마선을 쪼인 뒤 훈연(薰煙), 냉각하는 방법으로 고기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 국내특허를 출원했다.
그동안 발색제로 쓰인 아질산염은 햄 속의 유리아민과 반응해 발암물질을 생성한다는 것이 밝혀져 전세계적으로 사용량을 제한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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