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일 기존의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플레이어보다 4배이상 많은 용량의 정보를 재생할 수 있는 고해상도(HD급) 비디오 디스크 플레이어(VDP)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는 이번 고해상도 VDP 개발 성공으로 국제 DVD포럼에서 올해부터 본격화할 예정인 차세대 제품 규격 논의에서 기술 선점에 따른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앞으로 도입될 고해상도 디지털 TV에 대응한 제품으로 잠재시장이 크다고 LG전자는 밝혔다. 이 제품은 디스크 단면의 용량이 4.7GB(기가바이트)인 기존의 DVD보다 약 4배 많은 18GB의 HD급 비디오 디스크를 초단파인 푸른색 레이저로 읽어내 화면이 훨씬 선명해지며, HD급 비디오디스크 뿐 아니라 기존 DVD도 재생할 수 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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