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금년도 행정고시에 사회복지 직렬을 뽑지 않기로 한 것을 두고 보건복지부가 「뒷통수를 얻어맞았다」며 크게 서운해 하는 눈치.복지부 당국자는 『사회복지직 합격자는 다른 부처로 가기 힘든 사실을 행자부가 뻔히 알면서도 한마디 상의조차 안하고 선발대상에서 제외해 (복지부를) 곤경에 빠뜨렸다』며 『민원인들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푸념. 다른 당국자는 『현 복지부 사정상 사회복지직을 더이상 채용하기는 무리지만 사회복지 직렬을 제외하려면 경과규정을 두었어야 했다』며 『정부의 인사 시책이 이렇게 즉흥적으로 처리돼도 되느냐』고 불평.
한편 응시자격을 잃은 지난해 사회복지직 1차 합격자 일부는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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