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주) 한국리서치 뉴밀레니엄 의식조사현정부 개혁 지지율 24.1%로 1년반새 13.5% 하락2∼3년내 환란 완전극복-5∼6년내 인구반 네티즌
우리나라 국민들은 현정부의 개혁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지만 IMF극복노력은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 1세대가 가기전에 통일이 평화적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고 21세기에 우리나라등 동북아가 미국과 2강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일보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2월13일 ∼22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뉴밀레니엄 특집 국민의식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현정부의 개혁에 대한 지지율은 24.1%로 98년 8월 한국리서치 조사때의 36.7%보다 크게 하락했다.
현정부 임기중 남북정상회담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응답이 98년 56.5%에서 이번에는 31.5%로 하락했다.
정치체와 관련, 대통령제 지지율이 1년반 사이에 63.0%에서 67.9%로 상승한 반면 내각제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IMF체제로 인한 수입감소자가 98년 76.8%에서 65.4%로 감소하는등 경제적으로 나아졌다는 징후가 많았으나 빈부격차가 커졌다는 응답자는 IMF직후보다 오히려 늘었고생산직과 사무직 사이의 소득격차도 확대되는 추세다. 응답자들은 외환위기가 2∼3년이면 완전히 극복될 것으로 보았다.
이와함께 2010년께 시민운동이 정당보다 우위에 서고 5년 이내에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네티즌이 될 것이며 2010년 이후 한국인이 노벨상의 과학부문이나 평화상을 탈 것으로 예측했다.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교육개혁, 기초과학 투자, 정보통신인프라구축을 들었고 21세기 유망산업으로는 인터넷과 정보통신을 꼽았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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