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연도표시 인식오류(Y2K) 문제 발생시 신속한 복구와 피해확산 방지를 총지휘할 「Y2K 정부종합상황실」(실장 안병엽·安炳燁정보통신부차관)이 29일 오후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Y2K 정부종합상황실에는 기존 정통부 Y2K상황실 인력외에 정부 부처와 한국전력, 한국통신, Y2K 119 긴급기술지원단 등 전문인력이 파견돼 30일부터 1월4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하게 된다.
상황실은 1월4일까지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 일단 상황종료를 선언하고, 2월29일 윤년문제 등에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정통부는 28일 최종 종합모의훈련 결과, 각 기관간 협조가 원활히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나 인터넷 상황관리시스템에 연결되지 않은 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는데 2시간이상이 걸려 상황전파 담당자를 확충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Y2K 관련 바이러스 대응 훈련에서 신종바이러스 출현 신고 접수후 20분안에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한 주의경보가 공표되고, 3시간안에 백신 개발·배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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