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한동(李漢東)의원이 29일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이의원은 자민련에 입당, 총재 또는 대표위원을 맡을 예정이다.이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을 떠나 그동안 일관되게 견지해 온 정치적인 이념인 보수통합의 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자민련의 김용환(金龍煥)의원도 이날 자민련을 탈당,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김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민련은 내각제 파기에 앞장섬으로써 존재이유를 상실했으며 당의 정체성마저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신당의 창당발기인 대회를 내년 1월11일께 개최한 뒤 2월초 공식적으로 창당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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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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