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자 가산점 폐지로 내년에는 공무원 시험을 노리는 여성 응시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공무원 시험은 종류가 많고 시험 주관기관도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으므로 부처별 인터넷 홈페이지나 일간지 채용 공고를 자주 살펴 보고 자격 요건을 미리 파악해두어야 한다.대표적인 국가 공무원 채용시험인 행정·외무·기술 고시와 7, 9급 공무원 채용시험의 내년도 일정공고는 1월 3일 있을 예정. 행정자치부는 지난해는 취업난을 감안해 12월에 발표했지만 올해는 관례대로 1월에 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년도 행정·외무고시와 7급 행정직 시험에는 여성 합격자가 할당률(20%)에 미치지 못할 경우 커트라인에서 3점 이내에 있는 여성을 추가로 합격시키는 「여성채용목표제」가 시행되므로 여성합격기회가 더욱 넓다. 대개 행정고시는 3월, 외무고시는 3월, 기술 고시는 7월, 7급 공무원은 9월, 9급은 6월에 1차 시험이 있어왔다.
행정자치부 고시과측은 올해 국가공무원 총 선발인원은 2,070명이었으나 내년에는 3,800여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초·중·고 급식제 도입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식품 위생, 교육 행정, 보건직 공무원을 대거 채용할 계획이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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