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보신각 등 서울 도심에서 벌어지는 「새천년맞이 자정행사」로 인해 종합 예행연습을 갖는 30일과 본행사가 열리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등 사흘간 광화문∼세종로 일대 도심 일부구간의 차량 통행이 부분 또는 전면 통제된다.(지도참조)광화문 주변 세종로 양방향 전차로는 3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부분 통제, 오후 6시부터 다음날인 1월1일 오전 4시30분까지 10시간30분 동안 전면 통제된다. 행사중 모든 차량은 차량통제지역인 광화문-세종로-종각을 우회해야 한다. 「평화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는 보신각 주변 사거리의 교통통제는 31일 오후 8시부터 시작돼 다음날 오전1시30분까지 계속된다.
또 새천년맞이 행사의 종합 예행 연습 관계로 광화문 일대는 30일 오후 11시부터 0시30분까지 1시간30분씩 차량통행이 부분 통제된다. 0시30분부터 오전 4시30분까지는 4시간 동안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경찰은 이와관련, 『예년의 사례로 볼 때 31일 오후6시 이후부터는 인파로 인해 차량의 정상적인 소통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며 『시내를 오갈 때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배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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