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의 직제를 「1실·1심의관·5과」에서 「1실·2심의관·3과·7담당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이에 따라 금감위 정원은 33명에서 61명으로 늘어났다.정부는 이날 금감위 부위원장 밑에 조정협력관을 신설하고 조정협력관실에 조정총괄담당관, 시장조사담당관, 국제협력담당관(과장급)등을 두도록 했다. 또 금감위원장 직속으로 공보담당관을, 기존 감독법규관실에 법규2담당관을 신설했다.
정부는 또 금융·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구조개혁기획단을 「3심의관 6개팀」에서 「2심의관 3개팀」으로 축소개편키로 했다. 구조개혁단의 1·2심의관인 남상덕(南相德) 양천식(梁天植)국장 가운데 한 명이 금감위 감독법규관을 맡고 나머지 한 명은 계속 구조개혁단 심의관을 맡으면서 신설되는 조정협력관을 겸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총괄담당관 등 과장급도 구조개혁단 팀장들이 겸임할 예정이다.
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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