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지난 9~10월 19개 경영혁신 대상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한국전력과 광업진흥공사에 대한 만족도는 높고 토지공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8개 공기업중에서 한국전력이 사업용 전력공급, 요금수납 서비스 등에서 호평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반면 토지공사는 외환위기 이후 지가하락 등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난방공사는 분당, 일산 등에서 안정적인 난방공급으로 두번째로 높은 고객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기관·기업을 고객으로 하는 11개 공기업중에서는 광업진흥공사가 해외자원개발 및 정보제공서비스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KOTRA는 박람회에서 바이어 주선 차질 등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평을 얻었다. 또 대한송유관공사는 품질관리, 재고관리, 입출하 서비스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공기업의 서비스 또는 제품을 구매하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는 개인, 기관, 기업 1만5,12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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