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주와 일본의 고베(神戶), 후쿠오카(福岡), 중국의 상하이(上海) 등을 연결하는 「오리엔트 크루즈」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운항된다.해양수산부는 27일 말레이시아 크루즈선사인 스타크루즈사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제출, 항만시설 확보 및 출입국 관리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크루즈사는 2만5,000톤급 호화여객선(슈퍼스타 토러스호)을 투입, 봄과 가을에는 고베-후쿠오카-제주-부산-벳푸(別府)-고베간을 4-5일에, 여름에는 상하이까지 항로를 연장해 7일 정도에 각각 운항할 계획이다. 여객정원 1,100명의 이 배는 디스코테크와 노래방, 수영장, 체육관, 사우나, 조킹코스, 도서관, 의료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요금은 일정에 따라 다르나 하루 기준 1만엔 정도로 예상된다.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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