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의 삭막한 옥상도 사업 아이템이 된다.우리나라가 선진국과 가장 크게 대비되는 것 중 하나가 주택의 질. 선진국은 집집마다 적당한 잔디와 나무를 갖고 있으나 남산에서 내려다보면 서울의 옥상들은 천편일률적으로 콘크리트 덩어리다.
삼보조경건설(02-2203-7620)은 이같은 점에 착안, 「옥상 녹화 사업」을 시작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독특한 기술로 옥상에 방수작업을 한 다음 경량토를 뿌리고 잔디를 식재해준다. (사진)
간단해 보이지만 방수작업이 까다로워 완벽한 방수기술을 완성하는데 2년이 걸렸다. 사업을 시작하자 마자 주택, 빌딩, 관공서 등에서 설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시공 후에는 난방비 30%, 냉방비 50% 절감효과도 있다』며 『잔디장은 반영구적인데다 미관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퍼팅연습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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