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현(23·현대) 등 모래판 장사들이 영국의 새천년 축제에서 한국씨름을 빛낸다.한국씨름연맹은 26일 영국으로부터 그리니치 천문대의 밀레니엄돔 개장과 함께 열릴 2000년 밀레니엄축제에 참가할 씨름선수들을 파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4개 팀에각 2명의 선수추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밀레니엄축제중 한국문화가 소개되는 내년 1월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씨름몸본(씨름체조)과 기본기술, 시범경기를 선보인다. 현대는 이태현과 김정필, LG는 천하장사 김영현 등을 보내겠다는 의사를 통보해왔다.
연맹은 이번주 초 파견선수를 확정하고 임원 1명과 함께 9명의 선수단을 구성, 내년 1월14일 영국으로 보낼 계획이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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