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사고다발 항공사의 이미지를 씻기위해 대대적인 항공기 세대교체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내년중 최신형 소형 여객기인 B737-800기 8대를 포함, 17대의 새비행기를 미국 보잉사와 유럽 에어버스사로부터 도입키로 했으며 런던 사고기와 동종인 B747_200F등 20년이상 기령의 항공기 15대를 매각, 항공기 기종을 신형위주로 재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이같은 항공기교체작업은 69년 창사이래 최대규모이며 매각 대상 항공기 15대는 대한항공 보유 항공기 107대의 14% 수준이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 보유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8.1년에서 6.8년으로 낮아져 아시아나항공(5.2년)과의 격차를 줄이게 됐다.
한편 심이택(沈利澤)대한항공사장은 이날 오후 영국 현지로 출국, 현지 상황을 보고받고 미리 방문한 유족들을 위로하는등 본격적인 사고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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