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4일 새해 새천년을 맞아 70개국의 해외여론 주도층 인사 1,000여명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 5만2,000여명에게 E-메일을 통해 새천년 카드를 발송한다. 김대통령은 이 카드에서 『평화와 행복이 넘치는 새 세계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호소하고 이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카드를 받을 대상은 해외의 언론사 간부, 대학교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관계자, 국내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3만7,000여명, 청와대 홈페이지 사용자와 「어린이 마당」 참여 어린이 등이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달 들어 김대통령에게 하루 평균 30여통의 E-메일 카드가 도착하고 있다』며 『내용은 건강을 기원하면서 2000년에는 더욱 힘을 내자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의 E-메일주소는 webmaster@cwd.go.kr이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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