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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쓰면 안되고 재접수도 불가능

입력
1999.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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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학년도 대입전자지원서비스의 원서는 4년제와 2년제 대학별로 표준화 한 양식을제공하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전자입학원서는 종이원서와는 달리 작성도중 고쳐쓰면 안되기 때문에 입학원서에 포함돼 있는 각 대학 모집요강와 전자입학원서 작성안내를 꼼꼼히 탐독한 뒤 기록해야 한다.PC통신 유니텔의 「2000 대입전자지원」(go IPSI2000)에 접속, 내용을 미리 기입해 맞는지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전자입학원서 모의지원」코너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자입학원서는 모두 3-4장(대학보관용 1-2매, 수험생보관용, 은행보관용)으로 구성돼 있다. 뒷면이 먹지로 돼 있어 순서대로 겹쳐놓고 정자로 또렷이 맨 윗장의 수험생작성란을 차례로 채우면 한번에 끝난다.

수험생작성란은 20여가지 사항을 숫자 또는 한글로 기재한다. 예를 들어 3)번 전형구분코드는 자신에 맞는 2자리 숫자를 기입하고, 5)번 지원자성명은 한글로 왼칸부터 써넣는다. 7)-9) 모집단위코드는 입학원서 작성안내나 모집요강의 각 모집단위별코드를 입력하는데 학교에 따라 7)항목 1개가 있는 경우, 7) 8) 두 개 항목이 있는 경우, 세 개항목 모두 있는 경우가 있다. 15), 16)번 긴급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나이동전화, 무선호출기 번호를 적는다.

수험생작성란을 모두 기입했으면 대학에 따라 전자입학원서의 오른쪽 하단에 사진을 붙이고 고교장의 직인을 찍는다. 두 번째장 세 번째장에도 이를 반복해야 한다. 일부대학은 사진과 직인이 없으면 불합격처리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자입학원서의 작성을 마치면 지원학교, 학과의 전형료(현금으로만 납부가능)와 은행수수료 7,000원을 준비해 가까운 농협중앙회(단위농협이 아님)나 한빛은행 지점에 접수한다. 전자입학원서 3-4장을 모두 제출해야 한다.

은행접수처직원은 수험생이 기재한 내용이 입력된 수험표를 바로 교부해 준다. 이때 수험생은 수험표의 우측 「인쇄영역」에 인쇄된 내용이 수험생작성란에 기재한 것과 일치하는 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일치하지 않을 경우 즉시 재처리를 요구한다. 일단 접수가 완료되면 재접수는 불가능하다. 전달받은 수험표는 면접, 논술, 실기고사때 지참해야 한다.

황동일기자 dong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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